20241105

■ 게임 플레이

결국 삼국지 8 REMAKE를 구입했다. (스팀판)

사실 예전의 향수에 이끌려서 지른 건데, 깊이 플레이할 생각은 없이 그냥 설치만 해두었다. 막상 게임을 켜놓고 화면을 보는데, 추억이 물밀듯이 밀려오긴 했지만 바로 할 엄두는 나지 않았다. ‘굳이 지금 샀어야 했을까? 세일할 때 기다려도 괜찮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스쳐갔다. 그래도 이미 질렀으니 조만간 다시 한번 제대로 해봐야 하지 않을까? 올해가 끝나기 전에 천하통일 한번쯤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예전처럼 뜨거운 열정이 솟아날지 기대도 좀 되고, 그때 그 시절의 감성으로 돌아가 다시 몰입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 운동

요즘 나름대로 루틴을 정해놓고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헬스장에 가면 먼저 간단한 준비운동과 플랭크로 몸을 풀고, 그 다음에는 4km 정도 달린다. 이후로는 기구 운동을 5개씩 4세트로 나눠서 총 10개를 하는 것이 나만의 루틴이다. 이렇게 하면 딱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시간과 체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다만 조금씩 운동 강도를 높여보고 싶은 마음이 들긴 한다. 아마 루틴에 변화를 주거나 새로운 운동법을 추가하는 쪽으로 고민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어느 정도 꾸준히 해오면서 기본적인 체력은 쌓였으니 이제 한 단계 더 도전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여윳돈이 있으면 PT를 받아보고 싶긴한데……

■ 새로운 취미

최근 들어 뭔가 새로운 취미나 공부거리를 찾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이거다!’ 싶은 확신이 있는 건 아니지만, 이것저것 관심이 가는 걸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한때 열심히 배웠다가 지금은 잠시 손을 놓은 베이스 기타가 다시 떠오르기도 한다. 그 시절 배우던 감각이 남아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잡아본다면 의외로 빠르게 적응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된 악기라도 괜찮으니 다시 연주를 시작해서 새로운 음악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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