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플레이
불금이고 월초가 되었기 때문에 원신 환상극을 클리어했다.
원신에서 전투 콘텐츠에는 나선 비경과 환상극이 있는데, 나에게는 환상극이 조금 더 쉬운 편이다. 다수의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느 정도 만족할 수준이 되면 더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타협하며 즐기는 편이라 완벽한 캐릭터를 요하는 나선보다 캐릭터 숫자를 요하는 환상극 쪽이 훨씬 쉬운편. 오늘도 다행히 클리어할 수 있었다.
최근 치오리를 정말 잘 사용하고 있다. 5.1 복각과 함께 뽑았는데, 일찍 뽑을 걸 후회했다. 치오리뿐만 아니라 말라니, 에밀리, 실로닌 등 최근에 나온 캐릭터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오랜 기간 함께한 캐릭터들과 새 캐릭터들의 시너지 덕분에 원신이 굉장히 재미있어지고 있다.
■ Fighting My Way
슬슬 연말이 다가와서 애플 뮤직 2024 Replay를 잠깐 확인해 보았다. 아직 11월 1일이라 올해의 통계가 완성된 것은 아니었지만, 확인해보니 9월까지의 통계는 살펴볼 수 있었다. 9월 경우 학원 아이돌 마스터의 Fighting My Way가 가장 많이 들은 곡으로 집계되어 있었다. 올 한 해 동안 학원 아이돌 마스터와 아이돌 마스터 샤이니 컬러즈의 곡들이 내 재생 목록 절반을 차지했고, 나머지 절반은 aiko, Little Glee Monster, Liella! 등의 음악이 차지하고 있었다.
Fighting My Way는 그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들어서, 학원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에서 유일하게 실물 음반까지 구입하게 된 곡이다. 하나미 사키가 특히 귀엽다고 느껴져 학원 아이돌 마스터 게임은 플레이하지 않지만, 애정이 가는편. 일본 굿즈 샵에서 타올까지 샀는데 아직 오픈도 하지 않았다.
■ 책 선별
11월 동안 읽을 책을 선별해 보았다. 기술 서적도 몇 권 포함되어 있지만, 이번 달에는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책을 발견해서 그 책도 꼭 읽어볼 예정이다.
사카나와 일본은 일본인들의 어식(魚食) 문화에 대한 역사서로, 일본에서 어떻게 생선과 관련된 문화가 형성되고 발전했는지 자세히 다룬 책이다. 특히 일본은 바다를 끼고 있어 오래전부터 다양한 해산물 문화를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이 책을 통해 그런 배경 지식을 쌓아두면 앞으로 일본을 방문할 때마다 더욱 깊은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작년에 센다이에서 2-3시간 정도 떨어진 한 어촌 마을을 여행했을 때 수산시장을 갔으나, 종류를 몰라 아쉬움이 컸다. 최대한 여러개를 먹어보려고 노력했으나 무지에서 나오는 아쉬움이 컸다. 이번에 읽고 나면 그때 아쉬움을 좀 풀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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